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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나는 강아지 체온 측정부터 대처까지

by 세상의모든거 2025.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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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강아지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늘어나면서 강아지의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강아지가 평소와 다르게 기운이 없거나 몸이 뜨겁다고 느껴질 때, 많은 보호자들이 걱정하게 됩니다. 강아지도 사람처럼 열이 날 수 있으며, 이는 여러 건강 문제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강아지의 정상 체온은 사람보다 높은 38.3~39.2도 사이로, 이보다 높으면 발열 상태로 볼 수 있습니다. 발열은 그 자체가 질병이 아니라 몸에 이상이 생겼을 때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강아지의 체온이 높아졌을 때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히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강아지의 열이 나는지 확인하는 방법부터 대처법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의 체온 측정 방법, 발열의 주요 원인과 증상, 그리고 응급 상황 시 대처법까지 알아두면 반려견의 건강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강아지 체온측정법

강아지의 체온을 정확하게 측정하는 것은 발열 여부를 확인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강아지의 체온을 측정하는 방법에는 직장 체온계, 귀 체온계, 비접촉식 체온계 등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가장 정확한 방법은 직장 체온계를 이용하는 것인데, 이는 강아지의 항문에 체온계를 삽입하여 측정하는 방식입니다. 직장 체온 측정을 위해서는 먼저 체온계 끝 부분에 바세린이나 물을 발라 윤활작용을 하게 한 후, 강아지를 안정시킨 상태에서 체온계를 약 2cm 정도 삽입합니다. 이때 강아지가 불편해하거나 저항할 수 있으니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체온계가 삐 소리를 내면 체온 측정이 완료된 것입니다. 귀 체온계의 경우 사용이 더 간편하지만, 정확도가 직장 체온계보다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귀 체온계를 사용할 때는 강아지의 귓속에 체온계를 바르게 위치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접촉식 체온계는 가장 사용하기 편리하지만, 정확도가 가장 낮은 편이므로 참고용으로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체온 측정 시 강아지가 심하게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차분하게 진행하며, 정확한 측정을 위해 여러 번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의 정상 체온보다 1도 이상 높게 나온다면 발열 상태로 볼 수 있으며, 이럴 경우 다른 증상들도 함께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39.5도 이상의 고열이 지속된다면 즉시 동물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체온 측정은 강아지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기본적인 방법이므로, 모든 반려견 보호자들이 숙지해두면 좋을 기술입니다.

발열 증상

강아지의 발열은 여러 가지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체온 측정 외에도 이러한 증상들을 통해 열이 있는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평소보다 기운이 없고 활동량이 줄어드는 무기력함이 있습니다. 활발하던 강아지가 갑자기 움직임이 적어지고 잠을 많이 자거나 평소 좋아하던 놀이나 산책에도 흥미를 보이지 않는다면 발열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발열 시에는 식욕이 감소하여 평소 잘 먹던 사료나 간식도 거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을 평소보다 많이 마시거나 반대로 물 섭취량이 줄어드는 것도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할 부분입니다. 강아지의 코가 평소보다 건조하고 뜨거운 것도 발열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건강한 강아지의 코는 보통 촉촉하고 시원한 편인데, 열이 나면 코가 건조하고 따뜻해집니다. 하지만 코의 상태만으로 발열 여부를 완전히 판단하기는 어려우므로 다른 증상들과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강아지가 평소보다 숨을 가쁘게 쉬거나 호흡이 빨라지는 것도 체온 상승의 징후입니다. 이는 강아지가 체온을 낮추기 위해 자연스럽게 취하는 반응입니다. 또한 강아지의 잇몸이 평소보다 붉게 변하거나, 오한으로 인한 떨림이 있을 수 있으며, 평소와 다르게 사람의 손길을 피하거나 예민해지는 행동 변화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발열과 함께 구토, 설사, 기침, 재채기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이는 감염성 질환의 가능성이 높으므로 빠른 수의사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응급대처법

강아지가 발열 증상을 보일 때는 적절한 대처가 필요합니다. 우선 39.5도 미만의 경미한 발열인 경우, 집에서 관찰하며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조용하고 시원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직사광선을 피하고 시원한 바닥이나 패드를 제공하여 체온이 더 올라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강아지의 겨드랑이, 사타구니, 발바닥 등에 젖은 수건을 대주거나 미지근한 물로 몸을 적셔주는 것도 체온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때 너무 차가운 물을 사용하면 오히려 혈관이 수축되어 체온 조절에 방해가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강아지가 탈수되지 않도록 신선한 물을 충분히 제공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물을 거부한다면 얼음 조각을 핥게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하지만 39.5도 이상의 고열이 지속되거나, 발열과 함께 구토, 설사, 호흡 곤란 등의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동물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특히 어린 강아지나 노령견, 기저질환이 있는 강아지는 발열에 더 취약하므로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병원에 가기 전에는 강아지를 담요로 감싸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지 않도록 하고, 이동 중 스트레스를 최소화해야 합니다. 수의사에게 발열 시작 시간, 체온, 동반 증상 등의 정보를 정확히 전달하는 것이 진단과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강아지의 발열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원인에 따른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므로 자가 진단보다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평소 강아지의 건강 상태를 꾸준히 관찰하고 예방접종과 정기검진을 통해 질병을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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